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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드래기

 

 

 

 

신난다! 도장일기는 2011년 회사에서 정리해고 당하고 사회생활 7년만에 처음으로 실업급여란걸 타게되었을 때

도장을 엄청 열심히 다녔습니다. 회사다니느라 못다닌것 까지.

조울증이 거의 완치에 가까울 정도로 말끔해졌으며 몸도 엄청나게 건강했습니다.

 

그때가 내 인생에 최고의 황금기였고 가고싶은데 다 가보고 읽고 싶은책도 많이 읽었으며 절필기간을 끝내고 다시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된 시기였습니다. 3년만에 처음 그림을 그리고 스캔을 하고 마스크기능도 하나도 생각안날정도였습니다.

지금 올리는 만화는 신난다 도장일기의 막바지 '달댕이는10년차'를 그리기 직전으로 큰 심경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카테고리의 가장 처음부터가서 저의 재미난 인생을 한번 같이 만끽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시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 신나는 시간을 만들어준 도장식구들에게는 항상 은혜를 입은 마음입니다.

그 자유로웠던 6개월간 '내가 원하는것을 하지 않으면 나는 완전히 불행하다'는것을 알게 해주었기 때문에

지금 만화를 그리게 된 것입니다.

 

 

만화도 이때 처럼 더 즐겁게 그릴 수 있게된다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지금 붙일 만화를 가장 끝에 둔 것은 달댕이를 그리기 직전인 9월중순에 만든것이고 붓펜도 익숙치 않아 선도 좀 웃기지만

기본적인 내 마음이 그대로 들어있는 정말 처음의 만화였습니다.

 

 

 

 

 

 

 

 

 

 

 

 

posted by 다드래기